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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들을 잘 보내고 계시죠? 시골집에 박혀서 오늘 촛불집회나가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지도 못하고 미안하네요. 추운데 고생많으실텐데 말입니다,,

어제 과일이 떨어져서 늘먹던 단골집에 사과 한박스를 인터넷으로 주문넣었더니

토요일이라 오전일찍 택배가 왔네요. 이 시골동네는 노인가구 몇가구뿐이라서 택배는 매일

저희집만 옵니다. 제가 연고지가 없어서 뭐든 사서 먹어야 하는데 기동성이 없으면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다보니 모든 생활용품은 주로 인테넷 쇼핑을 합니다 즉석식품 빼구요~ ㅎㅎ

 

 

 

박스따서 검사하고 세개를 꺼내서 퐁퐁으로 싹싹 씻어서 껍질채로 먹습니다. 항상..ㅋㅋ

한입베어물었더니 진짜 맛납니다. 물도 많도 당도도 높고.. 해서 맨날 이집꺼만 주문합니다..ㅎㅎ

한번 단골이면 이래서 무섭나 봅니다. 신뢰를 얻으니 주구장창 그집것만 구매하게 되니까요..

 

 

어제는 일주일에 한번씩 꼴통이 멀리 출근하는날이라서 저녁 늦게 먹는 날이었는데 안먹고 기다리고 있다가

올시간에 전화와서 친구랑 간단히 저녁먹고 들온다 해서 기다리다가 화나서 저혼자 쓸쓸이 먹었다능,,

항상 배려심이 잘 없어요.. 오로지 본인위주로의 이기적인 가정에서 자라다보니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다눈,, 쩝..

그 부분이 늘 서운하긴 하지만요. 고쳐지기를 바라는데 40대라 그런지 힘듭니다.

 

 

명태찜에다 조촐하게 저녁을 먹었,, 여기는 친구가 없어서 참 외로워요. 놀기를 좋아하는 제가 시골서 이렇게 한해두해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아서 서운이 철철 묻어납니다,, 얼른 이곳을 떠야 살것 같은,,너무 시러,,~;; 힘듬힘듬,,

오늘 절기가 우수였는데 봄이란 소린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날씨변덕이 심하네요. 담주는 다시 비나 눈이 내리면서

한주간은 포근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변덕이 심한 날씨가 건강관리 잘하셔서 감기걸리지 않도록

꽁꽁 챙기세요. 저는 시골서 칡즙을 자주 접해서 그런지 시골와서도 감기 한번도 안하네요.

 

단지 피곤하면 입술이 갈라터진다던가 입안에 돌기가 솟아서 아프고 그런것만 신경쓰입니다. 2주간을

꼴통이랑 칡주문이 밀리는 바람에 미친듯이 산으로 다녔네요. 집에오면 아주 파김치..ㅎㅎ

무튼 곧 그것이 알고싶다가 나오는 시간이 되어가네요~ 잇님들도 따뜻하고 포근한 밤 되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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