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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손도손

생칡즙 이야기.

이슈. 2017. 2. 16. 12:47

어제도 꼴통이랑 둘이서 열심히 칡을 캤습니다. 아주 성과가 좋아서 기분도 펄펄~~ ㅋㅋ

엄청난 대물을 캤거든요. 집까지 지고오는데 너무 무거워서 두번에 나눠서 지고왔습니다.

꼴통이 가진게 힘뿐이 없는 아주 한덩치 하거든요..ㅎㅎ 그런데도 힘겨워 하더군요.

캐는 사진 여러장 구경하시겠습니다.

 

 

 

 

 

 

 

 

 

ㅋㅋ 백년은 훨씬 묵은것 같죠? 약성이 아주 뛰어날거로 봅니다. 전부다 알칡 위주로 캐다보니..

저기서 몇가닥은 잘라냈는데 그것도 5키로가 넘듯 이동하는데 엄청 무거웠습니다.

한번 저따만한걸 캐면 4,50키로 넘습니다. 저런 대물만 캐느라 매일 엄청난 산을 오르고 내리고.. 까시에 찔리고 넝쿨치고,,

그렇게 잘 숙성되어 살균처리과정 거치면서 생칡즙이 완성됩니다. ㅎ

 

 

 

 

 

 

 

 

작년에는 파워블로그에서 제의가 들와서 늦은 여름까지 보관해놓고 판매되었네요. 작년첫해 처음치고

꽤나 많이 판매되었는데 쩐은 못 벌었습니다. 직접 일일이 하느라 일은 힘들고 몸은 고달프고

돈버는게 목적이 아닌 신임을 얻다보니 경험삼아 했던거라,, ㅋㅋ 올해는 너무 힘들어서 안하고 싶었는데

작년에 워낙 맛에서 신뢰를 얻다보니 그분들이 다른집거를 못드시고 자꾸 찾으시는 바람에 올해겨울에도

또 시작하게 되었네요. 젊은 사람이 시골에서 사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저는 기회만 있으면 여길 벗어날려고 하고

꼴통은 원래부터 시골태생이라 시골이 편한가 봅니다,,

 

여름이면 풀, 벌레, 뱀..등등   전 워낙에 겁쟁이라 뱀만 보면 기절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적응이 안되구요..ㅎ;

앗,, 시간이 일케~~ 저 점심챙기고 얼릉 갑니다. 님들도 맛점심 하시고 오후시간도 해피하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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