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인심..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은 왤케 쌀쌀하지요. 어제오후부터 급 바람이 불고 날씨도 쌀쌀하더니

간밤에 감기기운에 도졌나 봅니다.  침 삼키기 힘들어지니 목감기 인듯 싶네요. 저녁에 꼴통께서 퇴근하고서

약국 들러야 겠네요. 그동안 그렇게 따뜻하고 포근하더니 살맛 났었는데 말이죠. ㅋㅋ

 

앞집에 어르신께서 지난달에 스맛폰을 구입하셨습니다. 연세가 곧있음 80이 되어가시는데

여직껏 폴더폰 사용하시다가 얼마전에 스맛폰으로 바꾸셨습니다. 교회 열심히 다니시는 어르신이신데

허리도 제일 곧고 건강하세요. 시골마을이라서 스맛폰 사용법을 모르셔서 매일 저한테 오셔서 배우셨습니다. ㅎㅎ

 

저도 열심히 가르쳐드렸구요~ 그래도 활동하시는 분이시라 빨리 배우시네요.ㅎㅎ

자주 오시다 보니 올적마다 미안하신지 뭘 자꾸 내오셔요~ 지난번은 직접 내린 들기름도 한병 내오셨구요~

여직 잘 먹고 있습니다. 딸기도 한번 내오셨고.. 고구마도 쪄서 주전부리 하라고 가끔 가져오십니다.ㅋㅋ

오늘도 아침에 교회서 학교급식 도우러 가는 날이라고 출발전에 저한테 금방찐 따끈따끈한 고구마를

갖다주시네요. 따뜻할때 얼른 먹으라네요~ ㅎㅎ

 

 

 

 

ㅋㅋ 따끈따끈해서 껍질발라가며 낼름 두개를 호로록 했습니다. 오늘은 저의 간식은 이것들로 끝나겠습니다.ㅋㅋ

어제 베이커리집서 공수해온 햄버거.. 그리고 마트표 딸기 등등..ㅋㅋ

 

 

 

 

햄버거는 렌지도 1분 돌리면 엄청 맛나요~ 오늘의 저의 주식입니다. 저기에 믹스커피 하루에 4잔입니다.ㅋㅋ

제가 밥을 잘 안먹고 늘 주전부리로만 대체합니다. 주전부리가 실은 밥보다 돈이 더 들긴 합니다,,ㅠ

여튼 시골의 인심은 후하세요~ 상추하시는 집에서도 한번씩 상추를 많이 내다주십니다..

다들 좋으신 분들이세요..ㅋㅋ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월요일 하루도 힘차게

으쌰으쌰 하시길 바랍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