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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맥모닝 뉴스.

이슈. 2017. 2. 15. 09:57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2월 15일 소식입니다. 

-옐런, 이르면 3월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앞으로 개최할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앞으로 있을 (통화정책)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될 경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해.

그는 또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보면, 시장이 강해지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2%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여. 

 

 


이에 대해 금융정보업체 린지그룹의 피터 브루크버 수석연구원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이런 발언들이 “오는 3월의 인상 가능성을 탁자 위에 올려놓은 셈”이라고 풀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015년 12월과 지난해 12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인상해 현재는 0.5∼0.75%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 

미국이 재채기하면 우리는 감기 걸린다는데…. 우리나라 금리는요? 가계부채는 어떻게?

 

-피살 김정남 아들 ‘김한솔’ 행방 묘연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14일 알려진 가운데 장남 김한솔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피살된 김정남과 둘째 부인 이혜경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김한솔이 현재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한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김한솔은 아버지가 삼촌 김정은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린 후 해외를 전전해 왔다고.

2011년 말부터 보스니아의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이후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 입학. 

2013년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되면서 신변이상설도 돌았지만 프랑스 정부의 경호 덕에 무사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하지 않고 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개방적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김정일과 김정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삼촌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자기 권력을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것이 독재자의 본모습. 착한 독재자란 없는 것. 그런데 얼마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사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국민은행, 왜 창구 고객들에 수수료 물리려 하나 

KB국민은행이 창구를 찾아 입출금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계좌유지 수수료와 유사한 창구거래 수수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창구거래 수수료는 은행 거래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고객 등이 은행 창구를 찾아 입출금 거래를 하면 부과되는 수수료 형태일 것으로 예상. 

경향신문이 국민은행이 창구거래 수수료를 도입하려고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

고객이 국민은행과 더 많은 거래를 하면서 주거래 은행으로 삼고, 간단한 거래의 경우 창구가 아니라 비대면으로 처리하도록 권장하려는 것으로 보여.

더구나 국민은행은 올해 초 희망퇴직으로 약 2800명을 내보내면서 전체 인력의 10%를 줄였고 지점도 올해 안으로 100여개 줄일 예정이라 비대면 거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

실제 도입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고객들이 수수료 부과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도입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창구직원 줄이고 인터넷‧모바일뱅킹과 자동화로 비용 절감이 됐다면 고객에 혜택을 돌리는 것이 맞지 않나? 그리고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서울디지텍고 “국정 역사교과서로 수업할 것”  

교장의 탄핵반대 훈화로 논란을 겪고 있는 서울디지텍고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여부에 상관없이 국정 역사 교과서로 수업하겠다고 나섰다고 동아일보가 보도.

서울 용산구 사립 특성화고인 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은 14일 “서울시교육청의 반대로 연구학교 지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수업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국정 역사 교과서를 활용해 역사 수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곽 교장은 “검정 교과서와 국정 교과서가 같은 사안을 어떻게 다르게 기술하고 있는지 비교하면서 토론하는 기회를 주는 등 학생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여.

곽 교장은 또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다며 “(교육부에서) 보내주지 않으면 복사라도 해서 쓰겠다”고 말해. 

한편 곽 교장이 서울디지텍고 종업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내용의 훈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학부모교육단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14일지지 집회. 

하지만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박근혜 퇴진 촉구’ 피켓을 들고 지나가던 한 여성을 거칠게 몰아붙여 바닥에 쓰러뜨리고 폭력을 행사한 뒤 “빨갱이”라고 비난을 퍼붓기도 해 물의. 

교과서 채택은 학교운영위에서 협의해 하는 것 아니었나? 한 사람의 판단으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독재나 다름없는데….

[이데일리 김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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