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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놔도 안팔리는 아파트…주택시장 침체 신호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이고 있어.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억원 선이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가 지금은 10억8000만원까지 떨어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전용 84㎡는 한 달 새 3000만원 이상 떨어져 7억 1500만원짜리 급매물이 나오기도. 


인근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월 말에 시세보다 3000만원 싼 물건이 나와 손님 몇 명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매수 의사를 보이는 이는 없었다”고 전해.

아파트 중위가격도 11개월 만에 하락.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5억 9585만원으로 지난해 12월(5억 9828만원)보다 0.4%(243만원) 떨어져. 

대출 규제와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 신규 입주 물량 증가, 정국 불안 등 악재가 많아 불안감 지속. 

KB국민은행이 지난달 공인중개사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87.1을 기록. 이는 하락을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뜻.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은 신중해야.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중앙일보에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사는 건 피해야 한다”고 조언. 

찔끔이지만 떨어졌다는 것은 시장에 변화가 있다는 뜻. 집값이 떨어지건 소득이 오르건 실수요자가 빚 없이 혹은 적정한 수준의 빚을 보태서 살 수 있을 정도가 돼야 정상일 것.

[맥(脈)모닝 뉴스 김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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