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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가파른 강세(원·달러 환율 급락)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1152.6원에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급락한 건 달러화가 가파르게 약세 전환했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7개의 행정명령을 포함한 행정조치들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나바로 위원장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미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피터 나바로 미국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독일이 저평가된 유로화를 바탕으로 대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지고 종전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과 맞물리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외국인 주식 매도 등으로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며 "1150원대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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