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 할 10대 투자뉴스-27일

 

1. 美, 8개 북한은행·북한인 26명 무더기 제재...돈줄 옥죄기 본격화

미국은 26일(현지시간) 8개 북한은행과 북한인 26명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대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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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英다이슨, 2020년 전기차 생산…"3조원 투자"

영국 진공청소기업체 다이슨이 2020년에 전기차를 선보인다. 2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다이슨의 설립자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은 이날 다이슨이 오는 2020년에 '급진적인'(radical) 완전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용 고체 배터리와 전기차 설계에 20억 파운드(약 3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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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 공모금액 벌써 지난해 넘었다…'코스닥의 힘'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공모금액이 9월 현재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코스닥에 등장한 다수 알짜 기업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26일 기준으로 올해 IPO 시장 공모금액은 6조4990억원으로, 지난해 6조4574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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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상범 LGD 부회장 "中 OLED 투자, 다른 대안 없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26일 정부 승인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투자와 관련, "여러가지 요인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기술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투자 승인을 두 달 넘게 보류하고 있지만 기존 계획을 밀고 나가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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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대신 '그룹' 선택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결국 금호타이어 (5,280원 상승310 6.2%) 대신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선택했다. 사실상 자구안이 거절된 상황에서 채권단을 상대로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계속 고집할 경우 다른 계열사로 재무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전 박 회장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직접 만나 금호타이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을 모두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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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달새 두차례 유럽行 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한 달도 채 안돼 또다시 유럽 출장길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부회장은 독일로 출국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출국해 오스트리아, 독일을 거쳐 스위스까지 약 1주일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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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김은숙 작가의 스튜디오드래곤, 시총 1조 '몸값'

CJ E&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최대 시가총액 9813억원을 책정하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유상증자 당시 책정했던 6060억원보다 몸값을 최대 47% 높여 잡은 것이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오는 11월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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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약·바이오주 주가 후끈한데 펀드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주 주가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부진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업종지수는 최근 1년간(22일 기준) 3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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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일 황금연휴'에도 노심초사하는 유통업계

10일에 달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황금대목'을 누려야 할 유통업계가 웃지만은 못하고 있다. 나들이와 쇼핑을 즐기며 소비 진작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전례없이 긴 연휴에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난데다 '대목효과'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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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바게뜨 1년 영업익, 인건비로 나갈판

파리바게뜨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따라 전국 3316개 가맹점에 근무하는 제빵기사 5378명을 직접 고용하면 최소 600억원 이상의 재무적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파리바게뜨 영업이익 665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거부할 경우 검찰고발 등 추가제재가 이어지는 만큼 파리바게뜨로선 진퇴양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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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