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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는 대통령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선 젊은이들이 설 자리가 없다. 헌법상 대통령에 출마하려면 만 40세가 넘어야한다. 젊은층은 자연스럽게 배제된다. 기득권 세력들도 젊은층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한국 정치가 늙어가는 가장 큰 이유다. 지난해 치러진 ‘장미대선’에 나온 후보자들 평균 연령은 61세다. 한 때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74세다. 40대 후보는 아예 없었다.
젊은층을 수혈받지 못한 우리 정치는 계속 늙어가고 있다. 젊은 생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해가고 있는 경제, 사회, 문화와 달리 유독 정치만 바뀌지 않고 있다.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연륜이 쌓여야 정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게 대한민국 정치의 모습이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대통령 출마 나이 30대로 낮추자’고 제언하는 것도 이런 잘못된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젊은 정치', '젊은이들의 반란'이 필요하다. 정치가 젊어지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계속 활력을 잃어간다. 사회도 바뀌지 않는다. 취업난과 저출산 등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들 역시 늙어가는 정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기득권층의 관심밖 일이기 때문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122506397624341&type=1
2. 文대통령 "北 평창 대표단 뜻 환영, 조속히 후속방안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관련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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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해 첫날 증시 '화끈'… 코스닥 1% 상승, 810선 돌파
2018년 증시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동반 상승,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코스닥은 1%대 상승해 10년 만에 810대를 밟았다. ‘1월 효과’ 기대감에 12월 수출 호조, 남북 대화 가능성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한때 약보합을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32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142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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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올해 집 안사는 이유는…10명 중 3명 "너무 비싸서"
주택 수요자들이 올해 집을 사지 않는 이유로 집값 상승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격 부담을 느끼는 대기수요자 상당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이후에 주택 구매를 원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은 강보합 내지 소폭 상승 전망이 강해 신중한 매수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니투데이와 KB부동산 Liiv ON(리브온)이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Liiv ON 회원 40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에 집을 사지 않겠다면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169명(28.8%)은 '집값이 너무 올라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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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트코인, 약해지는 존재감…시총 비중 역대 최저
가상화폐(또는 암호화폐) 대표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이후 가격이 급락한 데다,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가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회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318억달러(약 246조5000억원)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36.1%를 차지했다. 가상화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80% 이상이었다. 하지만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비트코인 비중도 점차 하락했다. 지난 6월에는 비트코인 비중이 37.6%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가격 급등으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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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유세 인상 0순위, '초(超) 과다소유자'는 누구
정부가 이달 중 청와대에 설치되는 재정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부동산 보유세 인상 논의를 본격화한다. 소득세, 법인세 세율 인상과 마찬가지로 '초(超)고소득자 증세' 논리를 이어갈 경우 보유세 추가 부담을 질 대상은 수만 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2일 여권과 정부에 따르면 보유세 인상은 지방세인 재산세를 인상하기보다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부가 보유세 개편을 다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시군구가 관할하는 재산세로는 전국에 있는 주택들을 합산해 세율을 적용하기가 번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참여정부 때도 전세계적으로 부동산에 기반한 세금은 지방세가 일반적임에도 이같은 이유로 보유세 인상 차원에서 국세인 종부세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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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 검토한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민연금이 고갈될 때 정부가 보전해주는 것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역시 명문화를 천명했다. 최종 결정은 국회의 몫이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국민연금 재정계산 제도발전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의 급여지급 보장 명문화 검토’를 논의과제로 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발전위원회에서 확정한 안을 관계부처가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국가의 책임을 언급하고는 지급의무를 명시하고 있지는 않다. 국민연금법 제3조2항은 “국가는 연금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만 규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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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형 SUV' 시장 요동치나… 현대차 선전포고
현대자동차가 새해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출시 계획을 밝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코나'를 내놓으면서 소형 SUV 시장 경쟁이 격화된데 이어 올해는 대형 SUV 시장이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2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코나를 출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대형 SUV까지 화룡점정을 찍으며 자동차 시장 대세인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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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실패에서 배운다"…코스피 3000시대 펀드투자 전략은
"투자는 선제적 자산배분이다. 지금 정답을 찾는 게 아니다. 2~3년 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고 판단해야 한다."
국내 가치 투자 펀드매니저이자 펀드 투자 고수이기도 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펀드 성공투자 비법'을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자사 펀드를 비롯해 투자철학과 원칙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타사 펀드를 10개 이상 가입해 자산을 불리고 있다.
2015년 하반기엔 중소형주 주가가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당시엔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대형주 펀드에 가입했다. 그리고 시장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지난해 10~11월 환매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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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 '영업익 1조' 시대 연다
셀트리온 그룹이 2018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영업이익 1조원 문을 열기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 전환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 증권 정보 사이트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셀트리온과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각각 영업이익 7189억원, 35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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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롯데지주, 비상장사 6개 흡수합병…순환출자 완전해소
롯데그룹이 비상장 계열사들을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 한 뒤 지주사가 투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순환출자를 완전해소한다.
2일 롯데지주·롯데지알에스·한국후지필름·롯데로지스틱스·롯데상사·대홍기획·롯데아이티테크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비상장사 분할과 투자회사를 지주사가 통합하는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지알에스·한국후지필름·롯데로지스틱스·롯데상사·대홍기획 등 5개 비상장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눈다. 이후 롯데지주는 투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사업 부문으로 롯데정보통신을 물적 분할 하고 투자회사로 잔류한 롯데아이티테크는 그 자체로 롯데지주에 흡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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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